울진 나곡해수욕장 전경.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8일간 울진지역 6개 해수욕장(나곡, 후정, 봉평, 망양정, 구산 및 후포)을 개장한다.
울진군은 각 해수욕장별로 자율적인 환경정화활동과 비치클리너 가동을 통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개장 전에 수질과 백사장 모래 유해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을 모두 만족했고, 개장 기간에도 격주로 추가 검사를 시행해 안전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최근 이상기후가 이어지며 독성해파리 및 상어 출몰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유해생물 차단그물망과 상어퇴치기도 설치했다.
울진 망양정해수욕장. 울진군 제공특히, 올해부터는 반려인의 편의와 변려견으로 인한 민원 해소를 위해 반려동물과 동반 입수할 수 있는 '구산 펫비치'를 시범운영한다.
펫비치 내에서는 리드줄 착용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지만, 반려견 간의 물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맹견은 입장을 제한하고 입마개 착용 등의 제한 규정도 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쾌적하고 안전하며 이색적인 울진지역 해수욕장에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