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뇌졸중 등 신경계통 질환의 권위자로 알려진 함인석 전 포항의료원장이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으로 16일 취임한다.
포항시는 지난 6월 의무 직렬 소장의 정년으로 공석이 된 북구보건소장을 개방형직위로 지정하고, 의사 출신의 함인석 전 포항의료원장을 최종 합격자로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함인석 신임 북구보건소장은 30여 년간 국립경북대 병원의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환자치료와 교육 및 임상연구에 힘써왔으며, 경북대 총장, 포항의료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역 보건·의료시스템 및 공공보건 의료행정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포항의료원에서 6년 간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공공의료 영역에서 포항을 비롯한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기여했다.
함인석 신임 소장은 "난임 및 성인병, 노인병 치료와 재활에 중점을 두고 포항시의 보건행정이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열정을 갖고 목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