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자 4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헌재는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탄핵소추를 인용했다. 류영주 기자진보당 경북도당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환영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진보당 경북도당은 4일 성명을 내고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아들여 만장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했다며 이는 123일간의 끈질긴 투쟁과 희생이 이루어낸 값진 승리이며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정의로운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판결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를 옹호하던 내란 세력들에 대한 단죄이며, 권력의 폭주와 독재의 부활을 막아내는 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윤석열 탄핵은 여야 정쟁이나 진영 다툼이 아닌,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싸움이었다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국민이며, 국민의 뜻이야말로 헌법을 수호하는 가장 강력한 힘임을 이번 판결을 통해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당은 국민들과 함께 이번 판결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민주주의와 정의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파면 선고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진보당은 국민과 함께 독재와 권력의 부패를 근절하고, 국민의 권리가 보호받고 존중받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