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경주병원이 '제22·23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열고 있다. 동국대경주병원 제공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지난 24일 의과대학 종합강의실에서 '제22·23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신혜경 제23대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APEC 지정 협력병원으로서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체계적인 의료지원과 고도화된 인프라 구축, 스마트병원 구축을 통한 운영 효율성 향상 및 환자 편의성 증대를 다짐했다.
이어 거점종합병원으로서의 공공적 역할 완수 및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통해 지역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혜경 신임 병원장은 "모두가 존중받고 자긍심을 느끼는 병원 문화를 만들고, 환자와 의료진, 직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혜경 신임 병원장. 동국대경주병원 제공 동국대 경주병원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면서 지역 중증 응급환자 대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응급 의료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응급실 병상은 기존 20개에서 28개로 확대하고, 전체 면적도 넓혀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첨단 응급 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주요 인사 및 외빈 응급 대응을 위한 VIP 병동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신혜경 병원장은 "응급 의료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응급의료센터의 역량을 한층 높이고 경주시민에게는 더욱 향상된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