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운영한 '티니핑 팝업스토어'에 모인 시민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운영한 '티니핑 팝업스토어 in 금리단길'을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인기 캐릭터 '티니핑'을 주제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왕시네마 1층 점포에서 운영했다.
현장에는 타투·배지 만들기 체험과 포토존, 캐릭터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연일 오픈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캐릭터 타투와 배지, 굿즈는 전량 매진됐고, 포토존 역시 사진 촬영을 즐기는 어린이들로 붐볐다.
지난 4일 티니핑 캐릭터 퍼레이드가 열리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이동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경주시 제공특히, 지난 4일 열린 티니핑 캐릭터 퍼레이드에는 하츄핑, 세콤핑, 발레핑, 로미 공주 등 인기 캐릭터들이 직접 거리 행진에 나서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이동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또 퍼레이드가 펼쳐진 중심상가와 봉황대 일대는 인파로 가득 차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연휴 기간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길을 금리단길로 이끌었고, 대왕시네마 광장은 연일 인파로 붐비며 인근 식당과 소매점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금리단길이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중심상권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