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먹는 작은도서관'이 5일 포항 불종로에서 개관 감사예배를 드렸다. 유상원 아나운서옛 도심지역인 포항 불종로에 소통과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라면먹는 작은도서관'(관장 이병진)이 문을 열었다.
경북 포항들풀교회(담임목사 이병진)은 지난 5일 오전 11시 '라면먹는 작은도서관' 개관 감사예배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라면먹는 작은도서관'은 이병진 목사가 마을목회를 목표로 책과 라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며 독서와 쉼,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지역 커뮤니티센터다.
'라면먹는 작은도서관'에서는 앞으로 그림치료를 비롯해 독서모임과 시가 있는 그림 전시, 지역작가 북 콘서트, 작은 음악회, 평신도 신학학당을 열어 다양한 문화활동과 선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예배에서는 석성환 목사(포항중섬로교회)가 고린도후서 2:14~15을 통해 '향기로운 들풀교회'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상원 아나운서 관장인 이병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관 감사예배는 '안녕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차상진 목사(새롬교회)의 기도에 이어 포항남노회 영신동문회 회장인 석성환 목사(포항중섬로교회)가 고린도후서 2:14~15을 통해 '향기로운 들풀교회'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석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바르고 충성되게 삶을 살 때 그 번제물은 향기로웠다"며 "작은도서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세상의 지식과 그리스도의 향기가 더해져 지역을 섬기는 들풀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부관장 김현식 목사의 상황보고, 방재원 장로(포항동부교회)의 축사, 솔라즈여성합창단(단장 차상진) 지휘가 황현미 집사의 축가에 이어 박승열 목사(행복한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병진 관장은 인사말에서 "지역민이 자주 찾는 사랑방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도서관을 준비했다"며 "말씀과 문화, 어른과 학생들이 찾는 문화사역의 전진기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포항들풀교회은 '라면먹는 작은도서관'을 소통과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상원 아나운서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들풀교회는 2014년 2월 이병진 목사 등이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 생명, 진리, 평화를 가꾸는 교회공동체'를 비전으로 개척됐으며, '사랑의 연탄나눔'과 '들풀청소년밥터', '청년·청소년 문화공간 JS'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