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지역 특산물 영덕복숭아. 영덕군 제공경북 영덕군은 내달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 판매 장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복숭아 장터는 영덕읍 남산1리 마을회관 앞, 영해면 영해휴게소 야외판매장 2곳에 개설된다.
군은 27일까지 영덕에 주소를 두고 3천㎡ 이상 복숭아농업 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희망 농가는 오는 27일까지 영덕군 농촌지원과(☎730-6273)로 신청하면 된다.
김광열 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복숭아 장터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3월 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농작물에 피해가 컸던 만큼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복숭아 장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