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파출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경찰서 제공경북 경주경찰서는 지난 12일부터 감포 나정고운모래해변에 여름파출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8월 17일까지 운영하는 여름파출소에는 경찰 1명과 시청 공무원 2명, 응급처치 1명, 안전관리 1명, 인명구조요원 10명, 번영회 1명 등 모두 16명이 근무한다.
여름파출소는 해수욕장 질서 유지와 범죄 예방, 인명사고 대응 등 종합적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주경찰서 제공특히 경주시청, 나정해수욕장 번영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해양안전관리와 긴급상황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여름파출소 운영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기동순찰대와 합동으로 해변 내 공중화장실과 샤워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파출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