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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반다비체육센터' 설계 당선작 선정…2027년 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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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4300㎡ 규모…볼링장·다목적체육관·장애인체육시설 건립
올해 실시설계 시작해 2027년 12월 개관 예정, 189억원 투입

 경주시 반다비체육센터 제안공모 당선작. 경주시 제공경주시 반다비체육센터 제안공모 당선작.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 17일 '경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의 건축설계 제안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경상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건축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6월 건축설계 제안공모를 했다. 이후 총 3개의 설계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배치계획, 공간계획, 경관 및 기술계획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정하고, 건축과 도시계획, 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행했다.
 
위원회는 작품을 익명 처리한 뒤, 발표자와 심사위원 간 직접 접촉을 차단하는 파티션을 설치하고 심사과정을 경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등 공정성 확보에 주력했다.
 
이후 심사위원 투표 끝에 최종 당선작 1점과 입상작 2점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지역적 특성과 주변 건축물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입면 디자인이 우수하고, 경제성과 공간의 합리성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반다비 체육센터 예정지 위치도. 경주시 제공반다비 체육센터 예정지 위치도. 경주시 제공
'반다비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8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3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내부에는 22레인 규모의 볼링장, 다목적체육관, 장애인PT실,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운영한다.
 
경주시는 다음 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에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근에는 충효국민체육센터도 만들어 시민들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능성과 경관을 두루 갖춘 포용적 체육시설로 조성해 누구나 차별 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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