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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公, 대만 스포츠 관광객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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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청소년 축구단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대만 청소년 축구단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대만 청소년 축구단을 초청해 환영행사와 함께 스포츠 교류 및 도내 대표 관광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방문단은 대만지역 3개 중·고교에서 선발된 축구 유망주 67명과 감독, 학부모 등 총 90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들은 19일 상주와 고령, 구미지역 중·고교와의 친선 축구경기를 통해 양국 간 스포츠 교류의 장을 열었다.
 
20일에는 경주 첨성대와 황리단길, 경주엑스포대공원 등을 탐방하며 경북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앞서 18일에는 김천 iM뱅크파크에서 열린 K리그 김천FC와 대구FC의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축구의 현장 열기도 함께 느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대만에서 경상북도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가 대만에서 경상북도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 제공
경북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체육 교류를 넘어 K-스포츠를 매개로 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최근 대만은 중화권 관광시장에서 가장 가장 빠른 방한 관광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대만발 입국 관광객 증가율은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요 유치 대상국으로 부상했다.
 
이에 경북도는 2017년 콜라투어 MOU, 2018년 타이난여행업협회 MOU 등 대만 현지 기관과의 협력망을 바탕으로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주요 지역 행사에 대만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자전거, 마라톤, 문화축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특수 목적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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