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공경북 포항시의회는 지난 21일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시로부터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관련 부서별 사업추진 상황을 청취하며, APEC을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APEC 기간동안 국제 행사 및 포럼 등 포항을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기업인·경제인 등 방문객과 사절단이 지속적으로 지역과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포항경주공항과 경주 간 직결노선 개설, 기상청과 연계한 차질없는 불빛축제준비 등을 주문하며, 영일만항 숙박크루즈 유치, 지역 연계 관광마케팅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의원들은 국제행사에 대응할 포항시 차원의 총괄 컨트롤타워의 부재를 지적하며, 시 차원의 전담조직 구성 및 소통창구 일원화를 통한 통합적·선제적 대응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김일만 의장은 "APEC 정상회의는 포항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면서 "포항시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