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보령시-울진군 미술 교류전 참여 작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동·서 화합과 지역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제8회 보령시-울진군 미술 교류전'을 열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사)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와 보령지부가 공동 주관해 열린다.
교류전은 두 도시의 적극적인 후원 속에 매년 교차 전시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전시도 울진과 보령 두 곳에서 각각 일주일간 열려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8회 보령시-울진군 미술 교류전. 울진군 제공울진전시회는 북면 주인예술촌 전시실에서 펼쳐지고 있다. 울진군과 보령시를 대표하는 지역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서예,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 76점을 선보인다.
앞서 열린 보령전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울진군은 이번 미술교류전이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서해와 동해의 대표 도시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속적인 예술 교류를 통해 작가들에게는 창작활동의 폭을 넓히고,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