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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낮 최고 37.5도 '극한 폭염'…9월 상순까지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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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도심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
울진의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넘어서는 등 경북 동해안은 8월 말에도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낮 최고기온은 울진 37.5도를 비롯해 영덕 36.1도, 경주 36도, 포항 35.9도를 기록했고,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더욱 높았다.
 
치솟은 기온으로 인해 포항과 경주에 이어 영덕과 울진에도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폭염은 주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 26도, 영덕이 25도로 열대야가 계속 나타나겠고, 낮 최고기온도 경주 35도, 포항, 영덕, 울진은 34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며 9월 상순까지는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 덩어리는 가벼워서 상승하며 구름이 발달하고, 이로 인해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은 무더위가 이어지며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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